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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인 수도권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남양주의 축령산(祝靈山)은 남양주시 최고봉인 해발 879m의 축령산과 해발 825m의 서리산을 양편에 두고 있습니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을 오가는 수동천 길목의 가을 풍광은 어느새 겨울 준비에 들어간 듯 퇴색된 낙옆이 뒹굴지만 유독 노오란 은행나무 단풍잎은 눈을 호사스럽게 합니다. 방문객들을 위한 숙박시설과 시골밥상 음식점들의 간판이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울창한 잣나무숲의 자연휴양림은 가족과 연인들이 한적한 여유로움을 즐기고 등산객들이 즐겨찾는 힐링코스로 꼽힙니다. 특히 봄철 서리산의 철죽꽃 축제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맑은 계곡과 수령 60년 이상의 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울창한 숲은 지난 일요일 내린 가을비로 퇴색된 단풍잎을 떨어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성급한 어느 잡목은 이미 겨울 채비에 들어간 듯 온몸의 잎을 땅바닥으로 내려 놓았고요. 가을을 타는 필자의 마음은 어느새 아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축령산과 서리산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등산로와 울창한 짓나무 숲에는 숲 속의 집 등 각종 편의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지친 심신을 다스리기에 수도권 최적의 조건으로 널리 알려질 만한 곳입니다.

숙박시설 안내

숲속에 집 6~8인실 7개동, 축령관 1동 20인실, 산림휴양관 1동 18개실(온라인 신청 추첨제, 홈페이지 참고)

야영데크 총 30개(11월부터 3월까지 동절기 이용불가)

교통편 안내

경춘선: 상봉역에서 마석역까지 약 30분 소요

버스: 마석역앞 버스정류장에서 축령산행 버스(30-4번 승차)

버스 시간표

약 40분 정도 소요

마석→축령산

06:10

07:40

09:10

10:40

12:20

14:05

15:45

17:50

19:45

21:15

축령산→마석

06:45

08:25

10:00

11:25

13:10

15:00

16:35

18:40

20:30

21:50

※ 대원운수 차산리 영업소 031) 593-9635

축령산에 얽힌 일화가 있습니다. 고려 말에 이성계(태조)가 이 산으로 사냥을 왔다가 짐승을 1마리도 잡지 못하고 돌아가던 중 몰이꾼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山神祭)를 지내야 한다고 하였답니다. 그래서 이성계가 산 정상에서 제를 지내고 돌아오다가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때부터 고사(告祀)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祝靈山)이라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주소)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문의) ☎ 031-8008-6690

​출처 : 남양주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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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아름답게 내린 논산 명재고택

충청남도 논산시의 대표적 기와집 고택인 명재고택

우리나라의 한옥은 일반적으로 초가(초가집)·와가(기와집)·너와(널판나무기와집)가 있는데요, 한옥의 가장 큰 특징은 서양집과 달리 바깥에서 보는 풍경보다는 방 안에서 바깥을 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점입니다.

계룡도령이 기호유학의 중심인 충청남도 논산시의 대표적 기와집 고택인 명재고택을 다녀왔습니다.

늠름한 소나무가 우뚝 선 이곳은 현재 잔디가 자라고 있는데, 이 잔디가 뿌리내린다면 이곳은 야외 웨딩홀로 활용하기에도 아주 적당할 것 같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명재고택의 가을 풍경을 담으러 간 것인데, 저렇게 풍성한 은행나무의 드리워진 황금빛 잎을 찍고나자 바로 나뭇잎이 떨어져 쌓이기 시작해 이제는 저 모습을 볼 수 없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충청남도 논산의 명재고택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전통 장류로 가득찬 장독들과 장독대인데요, 명재고택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이 장독대는 이제 아주 유명하죠? 물론 장독대를 뒤로한 채 늠름하게 자라고 있는, 400년 수령의 느티나무도 손꼽히는 아름다움의 하나로 지금이 가장 아름다울 때랍니다.

이번에 계룡도령이 특별히 명재고택 종손 교동선생께 부탁을 드려 안채와 사랑채를 모두 다니며 문을 열고 바라볼 수 있는 귀한 바깥 풍경들도 담았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아무튼 봄·여름·가을·겨울의 아름다운 풍경 중에서 이제 겨울의 눈풍경만 남았죠? 올해는 눈이 좀 넉넉하게 내려주길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논산 명재고택을 찾는다면 반드시 다녀가야 할 곳으로 바로 옆의 노성향교와 궐리사, 그리고 멋진 정수루가 잇는 종학당입니다. 이곳들은 기호유학의 중심 논산에서 꼭 가 봐야 할 명소랍니다.

명재고택의 택호와 관련해 좀 더 첨언하자면,

충청 유교, 기호유학의 중심인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명재고택은 300여 년 전 소론의 영수였으며, 임금의 부름에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도 관직에 오르지 않았던, 그래서 백의정승으로 불리며 후학 지도에 전념하던 명재 윤증 선생의 거처로 제자들과 문중에서 십시일반 마련해 지은 집입니다. 하지만 명재 선생은 집이 너무 크고 호사스럽다며 이를 거절하고 원래 거처였던 근처 유봉영당 바로 옆의 유허지에 3칸 집에서 기거하며 후학들을 가르치다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 선생은 명재고택에서 단 하루도 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따라서 명재고택은 옛 '고(古)'를 쓴 '明齋古宅'이 아니라 연고 '고(故)'자를 쓴 '明齋故宅'이랍니다.

출처 : 충청남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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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릉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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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북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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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주한옥마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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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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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촬영 김동민]

(거창=연합뉴스) 가을 막바지인 31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구경하러 온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촬영 김동민]

단풍 명소인 의동마을은 지난 2011년 제1회 거창관광전국사진 공모전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가을 사진 촬영 명소'가 되면서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촬영 김동민]

은행나무길은 200여m가 되지 않은 짧은 거리지만 샛노란 은행잎이 바닥, 담벼락, 창고 지붕 등에 켜켜이 쌓여 한편의 수채화 같은 풍경은 연출한다.

관광객들은 은행잎을 배경으로 휴대전화나 카메라를 이용해 분주히 가을 추억을 남겼다.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촬영 김동민]

은행잎이 지붕에 덮인 한 창고 앞에서 만난 30대 관광객은 "SNS를 보고 창원에서 왔는데 단풍이 예뻐 멀리 온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 김동민 기자)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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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인천남동구청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에 있는 800년 묵은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2일 인천시 남동구청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장수동 만의골 은행나무의 생육현황과 지정 가치를 검토한 뒤 남동구에 천연기념물 지정과 관련한 지자체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

지난 2012년에도 장수동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남동구청은 “이번엔 문화재청이 먼저 은행나무의 가치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천연기념물 지정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천시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1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는 높이 28m, 근원둘레 9m, 수령 800년이 넘은 거목으로 5개의 가지가 아름다운 수형(樹形)을 이루며 뻗어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예로부터 집안에 액운이 있거나 마을에 돌림병이 돌 때면 이 나무에 제물을 차려놓고 치성을 올렸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음력 7월 1일 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지역 전통 문화 ‘도당제’ 행사가 열린다”고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은행나무 주변 불법 건축 행위와 노점상 등으로 방문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지속적인 단속과 정비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장수동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지역 대표 관광지로서 관광객 유치 및 인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에는 13개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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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강화, 제주머체왓, 영남알프스 추천[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일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 길’을 테마로 11월 걷기 좋은 여행길을 선정했다.

추천길은 ▷소백산자락길 6코스 온달평강로맨스길(충북 단양군) ▷영광 칠산갯길 300리 5코스 불갑사길(전남 영광군)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길(인천 강화군) ▷한남리 머체왓 숲길(제주 서귀포시)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3코스 사자평 억새길(울산 울주군) 등 5곳이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며 타인과의 거리를 2m씩 두고 걸어야 한다.

▶인천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길

강화나들길16코스 창후리선착장 뒷쪽으로 펼쳐진 붉게물든 칠면초


강화나들길 16코스는 13.5㎞ 남짓 되는 길로 창후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계룡돈대 - 용두레마을 - 덕산산림욕장 – 외포여객터미널로 이어지는 비순환형길이다. 바다, 평야, 산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길로 가을이 한창인 시즌에 이 길을 걸으면 왼쪽으로는 황금빛 들판, 오른쪽으로는 바다를 한 번에 담으며 걸을 수 있다.(출발지점 창후여객터미널 기준)

특히 가을에는 출발지점인 창후여객터미널 뒤편 길을 걸으며 붉게 물든 칠면초와 길 곳곳에서 억새들을 만날 수 있어 눈이 즐겁다. 제방길 중간에는 해안선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망월돈대와 계룡돈대를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주변 풍경이 굉장히 아름답다. 계룡돈대가 망월돈대보다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있으니 이곳에서 주변 풍경을 보는 편이 더 좋다.

덕산산림욕장은 초입의 가파른 길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걷기 무난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길이다. 도착 지점인 강화도 외포항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데 젓갈 수산시장, 카페, 횟집, 음식점 등이 즐비해 있으니 바다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재료로 먹거리를 즐겨보자. 코스 경로: 창후여객터미널 - 계룡돈대 - 용두레마을 - 덕산산림욕장 - 외포여객터미널 : 13.5㎞

▶충청북도 단양군 소백산자락길 6코스 온달평강로맨스길

소백산 자락길 6코스 인근 온달 관광지에는 고구려 마을이 조성돼 있다. 고구려 관련 사극의 단골 촬영지이다. 온달이 최후의 전투에서 전사한 온달산성과 가깝다. 선화공주가 당도해서 안아준뒤에야 온달 시신이 옮겨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시작해 충청북도 단양군으로 이어지는 소백산자락길은 늦가을 나들이객의 마음과 발길을 사로잡는 길이다. 총 11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6코스인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완연한 가을의 절경을 뽐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보발재에서 시작해 방터, 온달산성 등을 지나 영춘면사무소까지로 전체 약 13.8km니 일반 성인 걸음으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코스는 비순환형으로 단양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인근 다누리센터 앞 정류장에서 보발리행 버스를 타고 출발지 근처까지 갈 수 있다.

출발지인 보발재는 고드너머재라고도 불리는데,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광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굽이굽이 단풍길’의 배경지로도 유명하다. 길 중반부에선 화전민촌이 있는 방터 주변을 지날 수 있는데, 불을 놓아 들풀과 잡목을 태운 뒤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던 화전민 생활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길 후반부에 있는 온달관광지는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꾸민 곳으로, 드라마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등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이곳 황궁 안에서는 온달과 평강이 살았던 시대의 의복을 입어보고 사진 촬영도 가능해 타임슬립 여행으로 제격이다. 온달관광지 부근에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화장실, 매점, 식당 등이 있다.

영춘면 상리에 있는 영춘면 사무소에 도착하면 길은 끝난다. 참고로 영춘마을은 작지만, 좌측으로 남한강 줄기와 소백산의 절경을 함께 만끽할 수 있어 눈 호강을 하며 쉬었다 가기 제격이다. 코스 경로: 고드너머재 – 방터 - 소백산 화전민촌 – 온달산성 – 최가동 – 온달관광지 - 영춘면사무소 : 약 13.8㎞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 칠산갯길 300리 5코스 불갑사길

영광 칠산갯길 300리 불갑테마공원 구간은 작은 습지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 칠산갯길 300리 5코스 불갑사길은 불갑사에서 시작, 불갑천을 따라 불갑저수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불갑사를 포함해 코스 전체가 대부분 평지라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불갑사길은 불갑사 입구, 일주문에서 시작한다. 백제 침류왕 원년인 서기 384년에 창건한 불갑사는 인도 간다라 지방 출신 승려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법을 전하기 위해 지은 사찰로, 주변에 꽃무릇 군락지가 있어 매년 여름과 가을 사이 많은 여행객이 이곳을 찾는다. 코스엔 불갑사 경내가 포함되진 않지만 함께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길은 총 15km 코스로, 내산서원, 영광불갑테마공원과 불갑저수지수변공원 등을 거친다. 매년 가을 단풍을 감상하거나, 목가적인 분위기의 시골 풍경을 만나볼 수도 있다. 불갑천을 따라 걷고, 공원 벤치에 앉아 저수지를 감상해보자.

내산서원은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의병장으로도 활약했던 강항을 배향한 서원이다. 불갑저수지수변공원 이후로는 인도가 없어 도로변을 따라 걸어야 하니 통행 차량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코스에서 약간 벗어난 채 불갑천 옆 임도를 거닐어도 좋다. 공원에는 영광김씨 시조의 동상 등 크고 작은 조각상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한 바퀴를 돌아 도착 지점인 영광불갑테마공원에 도착하기까지는 약 5시간이 걸린다. 순환형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시작점으로 복귀하는 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코스 경로: 불갑사 - 불갑사 관광단지 - 내산서원 -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 영광불갑테마공원 : 약 15㎞

▶제주 서귀포시 한남리 머체왓숲길

제주 머체왓숲길, 꽃과 함께 쫙 펼쳐진 목장



제주는 바다만큼 숲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이미 너무나 유명한 사려니숲길, 절물자연휴양림, 비자림 외에도 화순곶자왈, 보롬왓 등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알려진 숲길이 많다. 그 중 한남리 머체왓숲길은 아직은 조금 덜 알려져 있어 다른 곳보다 더 여유롭게 숲길을 걸을 수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머체왓숲길은 머체(돌이 엉기정기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로 이루러진 밭(왓)을 일컫는 제주 방언에서 비롯됐다. 초원과 삼나무·편백나무 등이 어우러진 울창한 원시림을 비롯해 긴 하천인 서중천 계곡까지 끼고 있는 이 길은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머체왓숲길은 곶자왈처럼 나무와 덩굴식물, 암석 등이 뒤섞여 있어 발바닥과 발목이 아플 수 있으니 간편한 옷차림에 트래킹화나 운동화가 적당하다.

마지막 구간의 서중천 습지에서부터는 왼편에 서중천을 끼고 내려오게 된다. 바다를 보며 걷는 일이 많은 제주인 만큼 숲에서 냇물을 벗 삼아 걷는 건 또 다른 매력이다.

코스 경로: 방문객지원센터 - 돌담쉼터 - 느쟁이왓다리 - 방애흑 - 야생화길 - 머체왓전망대 - 산림욕숲길 - 머체왓집터 - 목장길 - 서중천숲터널 - 오리튼물 - 참꽃나무숲길 – 방문객지원센터(6.7km) * 입구주변의 대형 저류지 공사로 인해 우회해 진입해야 하므로 기존코스와 약간 차이가 있음.(기존 코스 경로 : 방문객지원센터 – 느쟁이왓다리 – 방애흑 – 제밤낭기원쉼터 – 머체왓전망대 – 산림욕치유센터 – 머체왓옛집터 – 서중천숲터널 – 오리튼물 – 방문객지원센터)

▶울주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3코스 사자평 억새길

영남알프스 억새



천황산(1189m)을 필두로 재약산(1108m), 간월산(1015m), 신불산(1209m), 영축산(1059m), 가지산(1204m), 운문산(1188m), 고헌산(1032m), 문복산(10147m)까지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산들이 모여 능선의 물결을 이룬다.

8, 9부 능선 곳곳 끝없이 펼쳐진 평야엔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억새가 장관이다. 포근한 오후의 햇살이 더해지면 찬란한 금빛으로 물들며 감동을 전한다. 두 눈으로도 담아낼 수 없을 정도의 규모. 대한민국 최대 억새 군락지 영남알프스 사자평원이다.

가을을 대표하는 명품 산행길 ‘하늘 억새길’은 사자평원을 지난다. 하늘, 억새, 바람, 단풍, 운무 등의 테마로 이루어진 하늘 억새길은 1구간 억새 바람길부터, 2구간 단조 성터길, 3구간 사자평 억새길, 4구간 단풍 사색길, 5구간 달오름길까지 5개 구간, 총거리 29.7km로 이루어진 순환형 탐방로이다.

사계절 내내 수려한 풍광으로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색동옷을 입은 단풍과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수십, 수백만 억새의 춤사위를 볼 수 있는 추경을 으뜸으로 꼽는다. 울주의 바람에 따라 몸을 흔드는 갈대를 따라 걷다보면 죽전마을에서 재약산 정상을 지나 천황산 정상까지 오르게 된다. 한눈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지만 급경사 구간과 계단길이 있는 다소 험한 코스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코스 경로: 죽전마을 - 향로봉삼거리 - 사자평 - 재약산 - 천황재 - 천황산 : 약 6.8㎞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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