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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을 보며

파도에 몸을

전북의 바다를 찾아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해안선 따라 볼거리 가득한, 잔잔한 일몰과 함께 해가 잠드는 이곳. 해안도로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마음을 들뜨게 한다.

온 가족이 함께,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서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고군산군도에서 둘러봐야 할 곳은 선유도다. 2017년부터 다리가 놓여 방문하기 수월해졌다.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를 가로질러 만나는 선유도 해수욕장은 새하얀 모래로 시선을 끈다. 깊지 않은 수심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전한 물놀이를 제공하고, 신라시대 유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의 설화도 전해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115-1

box. 바다 위를 나는 5분의 전율, 선유 스카이 SUN 라인

45m 높이에서 바람을 가르는 외줄 타기는 선유도에 왔다면 해봐야 할 체험이다. 이곳 짚라인은 국내 바다 위에서는 가장 긴 700m를 빠르게 미끄러진다. 한 마리 새처럼 하늘 위를 날다 보면 더위와 스트레스도 날아간다.

· 군산시 옥도면 선유북길 136 / 063-471-9800

백사장부터 노을까지,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구시포 하면 백사장이다. 폭 2m, 길이 1.7km에 이르는 모래사장은 단단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 바닷물이 빠지고 난 뒤 모래톱은 축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굳는다. 캠핑장 근처에는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한 해송 방풍림이 있어 해먹을 걸고 한숨 자는 것도 좋다. 일어나면 바닷속으로 저무는 태양이 우리를 맞이한다.

· 고창군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545

box. 뙤약볕이 두렵지 않다! 갯벌 조개 체험

물 깊이 적당하고 쉽게 걷어지는 모래뻘에 왔다면 조개를 안 잡을 수 있나! 인근 상가에서 구할 수 있는 호미와 갈퀴, 통만 있으면 저녁 먹을거리 걱정은 끝이다. 국물을 내거나 칼국수를 끓일 때 빠질 수 없는 바지락이 쏟아진다. 운이 좋으면 백합도 만날 수 있다.

바다도 보고 산도 보고, 부안 변산해수욕장

변산은 대천, 만리포와 함께 서해의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국립공원이다. 탁 트인 바다만으로 가슴이 뻥 뚫린 듯 시원하지만 제대로 즐기려면 몸을 담근 채 반대편을 바라봐야 한다고. 대한민국 8경 중 하나인 내변산이 우리를 맞이한다. 최근에는 야간 경관 전망대를 설치해 보는 맛을 살렸다.

· 부안군 변산면 변산로 2100

box. 더위는 열기로 이긴다, 변산해수찜

펄펄 끓는 바닷물에 한약재를 넣으면 변산의 명물 해수찜이 탄생한다. 해수찜은 약재가 우러난 65°C 이상의 바닷물을 수건에 적셔 한 김 식힌 뒤 뭉치고 뻐근한 부위에 덮는 방식이다. 더위도 날리고 건강도 챙기니 일석이조.

· 부안군 변산면 변산로 1788 / 063-581-9991

[출처] 군산 선유도부터 변산해수욕장까지 - 전북의 바다 3곳 추천해요!|작성자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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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북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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