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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역 앞에 새로 생긴

초대형 콘트라베이스의 반전

 

오랜만에 가평에 방문했는데 음악역1939앞에 커다란 조형물이 생겼습니다. 가평을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한 이 초대형 조형물은 콘트라베이스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과 더불어 음악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 같았는데요, 가평에 오면 한번 들려 사진으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어둠이 내리자 변신을 준비하는

콘트라베이스 조형물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음악역에 화려한 조명을 비추는 역할

 

볼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오전에 마주했던 콘트라베이스앞을 다시 지나가게 되었는데 이 조형물이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매력이라고 해야하나요? 어둠이 내리니 조형물에 빛이 비춰지기 시작했고 뒤이어 조형물 뒤쪽으로 빔프로젝터가 운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빔프로젝터의 정체는?!

 

 

 

 

 

밋밋했던 건축물이

화려한 영상으로 옷을 입다

현란한 미디어 파사드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

 

적막한 어둠속에 우뚝 서있던 밋밋한 음악역1939 본관이 콘드라베이스에서 비추는 조명에 의해 현란하고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영상과 더불어 노래도 함께 흘러나오고 있어서 곳곳이 경쾌한 분위기로 변모하였는데요 저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음악역의 조명패션쇼를 흥미롭게 구경하였습니다.

 

 

 

 

 

 

자라섬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

꽃사진으로나마 봄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들

 

작년에 큰 수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을꽃축제때 기록적인 인파가 방문하게 되면서 가평을 대표하는 명소중의 명소가 된 자라섬 남도. 아직 꽃을 찾아볼 수 없는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역에서 남도의 사계절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채꽃, 양귀비, 수레국화, 구절초 등의 꽃을 보니 아직 봄이 다가오지 않았음에도 따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평의 아름다운 사계도 감상가능

가평을 대표하는 명산, 계곡들이 한자리에

 

자라섬 남도에 뒤이어 가평의 명소들이 하나 둘 영상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운악산,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여름의 계곡, 그리고 벚꽃흐드러진 에덴벚꽃길 등이 펼쳐지며 마치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영상에 어울리는 잔잔하고도 비장한 음악덕에 영상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의 마지막은 신나는 재즈

잠시동안 눈이 즐거웠던 미디어파사드

 

이후 가평을 대표하는 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현장을 담은 영상들이 나오면서 미디어파사드 영상은 끝이 납니다. 잠시 동안이었지만 가평의 모든 풍경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기분이었달까, 시청각효과가 뛰어나서 여운도 깊게 남았던 미디어파사드였습니다. 음악역의 정체성도 강조하면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이러한 사업이 가평에 점점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자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미디어파사드 운영시간 : 일몰 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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