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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나 싶을 정도로 날씨가 따뜻했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영하의 꽃샘추위가 찾아오기도 하는 3월~! 일교차가 크게 널뛰기하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쉬운데요. 통통하게 살과 영양이 오른 제철 해산물로 건강을 챙겨보시면 어떨까요? 오산시가 3월에 먹으면 좋은 제철 해산물 5가지를 소개합니다!


ㅡ 01. 도다리 ㅡ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가을 전어에 비견할 만큼 맛있는 것이 봄철에 먹는 도다리라는 뜻이죠. 봄철 살이 한껏 오른 도다리는 뼈와 살이 부드러워 시원하게 국물을 내어 먹는 것이 좋은데요. 봄이 오면 제철 쑥을 넣은 도다리 쑥국을 끓여 향긋하게 즐겨 먹습니다.

바다 밑바닥에 납작하게 붙어서 헤엄치는 도다리는 광어와 매우 비슷한 생김새를 자랑합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 눈이 오른쪽에 몰려 있고 입이 작으며, 이빨이 없는 것이 도다리입니다.

도다리는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데요.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B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각기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어요. 한편 봄철에 새살이 오르는 도다리에는 니아신을 비롯해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간장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ㅡ 02. 주꾸미 ㅡ

 

봄철 도다리에 비견할만한 제철 해산물로는 주꾸미를 빼놓을 수 없죠.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길이가 20cm 내외로 작은 편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주꾸미 축제가 열릴 만큼 봄에 꼭 맛봐야 하는 제철음식로 손꼽히고 있어요.

주꾸미는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과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꼴뚜기 속의 타우린은 100g 당 1305mg 정도로 낙지나 꼴뚜기보다 훨씬 많은 양의 타우린이 포함돼 있다고 해요. 타우린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주꾸미에는 철분도 많이 들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고요. 또한 칼로리가 비교적 낮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봄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ㅡ 03. 임연수어 ㅡ

 

‘이면수’, ‘새치’ 등으로 불리는 바닷물고기 임연수어도 3월의 제철 해산물 중 하나입니다. 임연수어는 봄이면 살이 통통하게 찌고 기름이 올라 가장 맛있다고 해요.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은 임연수어는 구이로 즐겨 먹는데요. 특히 껍질이 맛있는 생선으로도 유명하죠. 오죽하면 "임연수어 껍질 싸 먹다 천석꾼도 망했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임연수어는 맛만 좋은 것이 아니라 효능도 뛰어납니다. 임연수어 속에는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있는데요.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임연수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할 뿐 아니라 미네랄과 아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임연수어 속에 풍부한 비타민A는 시력을 보호해 주고, 야먕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요. 임연수어 속의 레티놀 성분은 피부의 콜라겐 형성에 도움을 주어 주름 개선과 피부 탄력을 유지해 주는 등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ㅡ 04. 소라 ㅡ

 

꼬독꼬독한 식감이 매력적인 소라! 따스한 봄이 제철인 소라타우린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의 해독과 봄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소라 속의 아르기닌 성분 역시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데요. 아르기닌 성분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함으로써 관상 동맥 질환 및 심부전, 고혈압 등의 증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소라 요리를 드셔보세요. 소라에는 비타민E와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아연은 피부세포 재생과 탄력에 영향을 주는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주고요. 비타민E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항노화 작용을 하는 등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라에 함유된 비타민A는 야맹증, 시력보호, 안구건조증 등 각종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ㅡ 05. 동죽 ㅡ

 

국물 요리에 넣어 먹으면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조개류 동죽도 봄이 제철인 해산물입니다. 대부분의 조개들이 그렇듯 동죽도 5~6월 사이에 산란을 시작하는데, 사란 전의 조개들은 몸속에 영양분을 충분히 저장해두기 때문에 봄철이 가장 맛있습니다. 동죽이 물을 내뿜는 모습이 물총 같다고 하여 ‘물총 조개’라고도 불립니다.

동죽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로 회복이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연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다른 조개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기 때문에 빈혈이나 성장발육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동죽은 인슐린 분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이 먹기에도 좋은 식품이에요!

동죽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 후 깨끗한 물에 여러 번 문질러 씻어 주도록 하고요. 여름철 산란기의 조개류는 보호를 위해 독성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에 가급적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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