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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지긴 할까' 싶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3월과 함께 봄이 찾아왔습니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 때문인지 특별히 아픈 곳은 없지만, 나른하거나 피로감이 쉽게 몰려오곤 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우리는 흔히 '춘곤증'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우울한 요즘, 춘곤증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거나, 피곤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등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데요.

오늘은 봄 불청객 춘곤증의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춘곤증에 대한 모든 것, 바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춘곤증은 왜 나타나는 걸까요?

 

춘곤증은 피로감, 졸음, 의욕없음 등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부적응증입니다. 보통 1~3주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데요. 춘곤증은 병은 아니지만, 이를 가볍게 넘겨 버리면 간염, 결핵 등 다른 질병의 초기 신호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춘곤증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 의사 진찰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춘곤증 증상은 왜 나타나는 걸까요? 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이 따뜻한 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호르몬 중추신경 등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로 보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밤이 짧아지고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근육이 이완되고, 이로 인해 나른한 느낌을 갖게 된다는 것인데요. 봄이 되면서 활동량이 늘어나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 또한 그 원인 중 하나로도 보고 있습니다.

 

춘곤증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운전 중에 춘곤증이 나타나면 주의 집중이 안 되고, 졸음운전으로도 이어져 사고를 일으키기 쉬운데요. 이러한 경우는 대형 사고인 경우가 많아 음주운전보다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문을 열어 외부의 신선한 공기와 실내 공기를 자주 순환시켜주고, 장거리 운전 시에는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고, 차 밖으로 나와 체조를 하거나 자동차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기본입니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지나친 흡연, 과음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졸리다고 해서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음주, 흡연은 몸이 피곤해져 더 졸리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전 동안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이 좋고, 맨손체조와 스트레칭,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춘곤증 예방에 좋은 봄나물 살펴보기

 

#고사리

고사리는 칼슘이 풍부하고 뼈 건강에 좋은 나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인데요. 고사리는 나물볶음 형태로 많이 활용되는데, 손질 시 질긴 대를 잘라 없애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원추리

근심을 날려준다 하여, '망우초'라고도 불리는 '원추리'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C는 춘곤증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면증 개선에도 효능이 있는데요. 원추리는 자랄수록 독성분이 강해지는 특성이 있어 어린순을 채취해야 하며, 나물로 무치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참나물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좋고, 고혈압과 신경통 등에 효과적인 참나물은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은데요. 참나물은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 뒤 넣어두면 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며,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자료 : 산림청 https://blog.naver.com/forest_news/222268092346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109100

봄의 시작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규칙적인 생활로 예방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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