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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난한 기다림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전국에 중증외상센터 설치에 공헌을 한 유명한 외과의사인 이국종교수도 '한계를 느낀다'

뛰어난 외과의사로서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가봅니다.

특히나 코로나19 시국에서 우리의 의료진들이 많이 힘들고 지치리라 생각됩니다.

결국 이겨내야하는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병상에 계신 모든 분들이 희망을 갖고 힘을내셔서 다시 일어서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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